지난달 취업자 수가 한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취업자가 늘면서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는데요.
반면에 건설업의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줄고 청년층 취업자도 감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통계청의 '1월 고용동향'이 발표됐습니다.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87만 8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사회 복지 서비스업의 취업자가 늘어 증가세를 견인했습니다.
반면 건설업 취업자 수는 16만9천 명 줄어들어,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녹취> 공미숙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 제조업 등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 취업자 수는 21만8천 명 줄어, 2021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청년층 고용률도 44.8%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취업자 수가 34만 명 증가했고, 30대에서도 취업자는 9만8천 명 늘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강은희)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만1천명 늘어난 108만3천 명을 기록했고, 실업률은 3.7%로 1년 전과 같았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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