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봄철 독감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환자 수가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독감 예방을 위해선 백신 접종은 물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신경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신경은 기자>
질병관리청의 표본 감시 결과, 4월 둘째 주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 환자 1천 명당 2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했을 때는 약 27% 늘어난 것으로, 5주 연속 증가세입니다.
특히 개학 후 단체 생활을 하는 7세에서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독감이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연령군에서는 외래 환자 1천 명 당 의심 환자 수가 70명 안팎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 유형은 'B형'입니다.
'B형 독감'은 봄철까지 유행이 길게 이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영준/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장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는 것이 첫 번째, 두 번째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이번 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이달 30일까지인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독감 백신을 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경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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