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인구 감소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시행합니다.
부산 금정구와 강원 영월군이 대상지로 선정됐는데요.
최대 20억 원과 함께 부처 연계사업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 대상지로 부산 금정구와 강원 영월군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발표된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 방안'의 후속 사업입니다.
지난 4월 총 9개 지자체가 지원했고, 서면심사·현장평가 등을 거쳤습니다.
전화인터뷰> 김민수 /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상권과장
"올해 시범으로 신규로 진행되는 사업인데요. 인구감소 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주도해서 기획한 상권 발전 전략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선정된 지역에는 최대 20억 원의 예산과 함께 관계부처의 연계사업이 지원됩니다.
부산 금정구는 한때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부산대 인근 상권 부활에 나섭니다.
지역 청년들을 로컬 크리에이터로 육성하고, 테스트매장을 운영해 외부 투자까지 연결합니다.
또 팝업스토어를 조성해 젊은 층의 발길을 이끌 계획입니다.
강원 영월군은 과거 생활 상권이던 지역을 관광형 상권으로 재편합니다.
동강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상 액티비티를 개발하고, 유휴 공간은 호텔로 재구성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영월군은 국토교통부 청년주택사업과 연계해 창업 교육과 공동제조시설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중기부는 이번 사업이 민간주도 상권 활성화의 좋은 사례가 되도록 관계 부처와 뒷받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