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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브라질, 이번 주 미 관세 대응 총력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브라질, 이번 주 미 관세 대응 총력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7.29 17:40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브라질, 이번 주 미 관세 대응 총력
미국이 다음 달 1일부터 브라질에 50%의 고율 관세를 시행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브라질 정부는 이번 주, 관세 시행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든 외교 역량을 관세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지난 28일, 제랄도 알키민 브라질 부통령은 브라질 정부가 이번 주 외교적 에너지를 모두 관세 문제 해결에 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오는 8월 1일부터 브라질산 수입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인데요.
이번 고율 관세가 부과되면, 브라질 수출 산업의 핵심 품목인 커피와 오렌지, 아사이 베리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특히, 브라질산 커피는 미국의 전체 커피 수입량 중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며, 아사이 베리의 경우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수입하고 있어, 브라질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녹취> 제랄도 알키민 / 브라질 부통령
"이번 주는 관세 협상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는 3월부터 대화를 이어왔어요. 미 상무장관 및 무역 대사와도 논의했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 그룹도 만들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고율 관세 조치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 처리와 관련됐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에 브라질 정부는 부당하다며 반발했습니다.

2. 튀르키예, 역대 최고 기온 기록
다음 소식입니다.
튀르키예 전역이 불볕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섭씨 50도를 넘는 기록적인 기온도 관측됐는데요.
현지 상황, 전해드립니다.
튀르키예 남동부 시르낙주 실로피 지역에서 역대 최고 기온인 50.5도가 관측됐습니다.
튀르키예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건데요.
이뿐만 아니라, 남부 도시 아다나에서도 숨 막히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체감 기온이 80도에 이르는 듯하다며, 외부 활동이 거의 불가하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지중해 지역의 여름 기온이 더 극단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기후변화가 이 같은 불볕더위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녹취> 에브렘 아크귄 / 튀르키예 시민
"더위 때문에 숨이 막히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모두 이곳을 떠나고 싶어 하고, 보시다시피 거리도 텅 비었어요. 일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 돌아오려고 해요."

녹취> 베시메 일마즈 / 튀르키예 시민
"기상 예보에서는 40도라고 하는데, 체감은 80도 수준이에요. 참을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에어컨을 켜면 아프고,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버틸 수가 없어요."

한편, 계속되는 무더위로 튀르키예 전역에서는 산불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는데요.
수천 명이 대피한 가운데, 10명의 소방관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3. 중국, AI 격투·마작 로봇 등장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콘퍼런스에서 사람처럼 싸우고 마작을 두는 로봇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격투기 기술과 전략적 사고를 동시에 시연했는데요.
경이로운 AI 로봇의 발전, 함께 만나보시죠!
지난 28일, 2025 세계 인공지능 콘퍼런스에서 'G1'이라는 이름의 격투 로봇이 주먹을 주고받으며 복싱 시범을 펼쳤습니다.
가볍고 민첩한 이 로봇은 몸무게 35kg, 키 1.32m로 설계됐는데요.
G1은 낙상 회복과 킥, 균형 유지 등 다양한 전투 기술을 구현하며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로봇의 움직임은 외부에서 조종하지만, 센서를 기반으로 복잡한 동작도 가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시장 다른 공간에서는 마작을 두는 AI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개발사 측은, 이 마작 로봇이 불완전한 정보와 상대의 예측 불가한 행동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알고리즘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황자웨이 / 유니트리 마케팅 총괄
"현재는 원격 조종 방식으로 로봇을 움직이고 있어요. 사람끼리의 경쟁처럼 느끼게끔 하기 위해서요. 앞으로는 스포츠 행사를 통해 로봇의 운동성과 신뢰도도 함께 높일 계획입니다."

녹취> 천위안페이 / 사이봇 공동 창업자
"가장 어려운 부분은 마작 규칙을 AI 모델에 반영하는 일이에요. 일반 알고리즘으로는 어려워서, 저희는 강화학습 등 후속 학습을 진행해 훈련하고 있습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로봇의 움직임이 역동적이고 생생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로봇의 미래에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4. 베네수엘라, 외로움 달래는 노인 댄스클럽
마지막으로, 글로벌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특별한 댄스클럽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가족이 떠난 노인들을 위한 댄스클럽인데요.
단순한 모임, 그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이곳은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 위치한 한 쇼핑몰!
음악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토비아스 댄스클럽'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세 명의 창립자가 함께 모여 만든 이 토비아스 댄스클럽은 외로움을 겪는 노인을 위해 시작됐는데요.
자녀와 손주들이 해외로 떠난 후 혼자 남은 노인들에게 춤과 노래로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녹취> 호세 라파엘 킨타나 / 토비아스 클럽 설립자
"우리는 이곳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삶을 나누고 있습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굳는다는 걸 어르신께 가르쳐 드리고 있어요."

녹취> 안헬라 그라테롤 / 토비아스 클럽 회원
"저는 욕실에서도 춤을 춰요. 아침에 일어나면 라디오를 켜고, 노래하고 춤을 추죠. 발이 저절로 움직이거든요. 음악으로 삶을 되찾게 해준 토비아스 클럽이 정말 고마워요."

토비아스 댄스클럽은 '움직이지 않으면 굳는다'는 슬로건으로 모두를 격려하는데요.
노년에도 활기찬 삶과 따뜻한 공동체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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