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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추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추진

등록일 : 2025.08.08 20:32

김경호 앵커>
정부가 지역 내에서 전기를 생산해 소비하는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에서 만들어 전국으로 보내던 기존 방식보다 전력 효율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우리나라 전력망은 대형발전소 생산 전력을 전국으로 보내는 중앙집중형 구조입니다.
하지만 손실되는 전력과 장거리 송전망 비용이 만만치 않고, 재생에너지 활용도 어렵습니다.
정부는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방식으로 전력 손실이 적습니다.
또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로 AI 등 첨단 기술을 더해 전력 생산·저장·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정부 국정 과제인 '에너지 고속도로'를 뒷받침할 정책으로 평가됩니다.

전화 인터뷰> 이순형 / 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에너지고속도로라고 이야기하는 송전망은 우리 몸으로 이야기하면 대동맥에 해당될 거고요. 마이크로그리드나 지역 차세대 전력망은 우리 몸에 있는 실핏줄 같은 상태로 이해하시면 되겠고.. 두 가지가 다 잘 돼 있어야 원활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차세대 전력망 추진단' 1차 회의
(장소: 8일, 무역보험공사)

산업통상자원부는 차세대 전력망 추진 회의를 처음 열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지역 특성에 맞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호현 /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최근에 존 F.케네디 공항 같은 경우에는 마이크로그리드를 통해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해서 일정 정도 완벽하게 역내에서 분산형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도 있듯이, 지역에 따라서 최적의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해 나가서..."

산업부는 지역별 소규모 전력망 구축 후, 이들을 연결·통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기술개발, 민관 협력,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등을 과제로 꼽았습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심동영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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