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브리핑입니다.
임보라 기자>
최근 등산이나 밭일을 하다 벌에 쏘이는 사고가 늘고 있는데요.
소방청은 최근 3년간 여름철 벌집 제거 출동이 54%, 벌 쏘임 환자 이송이 7.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벌 쏘임 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8월이었는데요.
올해 벌 쏘임 환자 이송 건수는 일평균 54건으로, 벌 쏘임 사고로 인한 심정지 환자 또한 8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심정지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지난 3년간은 전부 50대 이상이었지만 올해는 40대 남성도 포함됐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벌침 독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심각한 상태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소방청은 꿀벌 침에 쏘일 경우 신속히 침을 제거하고 소독·냉찜질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말벌 침에 쏘일 경우, 침은 박히지 않겠지만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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