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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선 가능성'···헌법 논란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3선 가능성'···헌법 논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10.28 11:40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3선 가능성'···헌법 논란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3선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선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지금이 자신의 정치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며 트럼프 2028 모자도 나왔다고 말했는데요.
헌법상 2회까지만 가능한 대통령 임기 제한을 두고, 법적 허용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측근들은 부통령으로 출마 후 승계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헌법 제12조에 따라 대통령 자격이 없는 자는 부통령도 될 수 없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3선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3선을 배제하지 않느냐고 물으시는데, 직접 판단해보세요. 확실한 건, 우리에게는 훌륭한 인재들이 많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가지지 못한 강점이죠."

녹취> 스콧 앤더슨 /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법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3선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1951년에 제정된 수정헌법 제22조는 대통령은 두 번 이상 선출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죠."

정치평론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3선 논란을 의도적으로 띄워 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대통령의 고령을 집중적으로 부각해온 만큼, 자신의 나이 논란을 희석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2. 트럼프, 브라질·멕시코 정상과 잇따라 회담
트럼프 대통령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브라질 룰라 대통령,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과 잇따라 회담했습니다.
하지만 무역 합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매우 좋은 만남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브라질은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매우 좋은 회담이었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브라질도 협상 의지가 강합니다. 브라질은 현재 50%의 관세를 부담하고 있으니까요. 어쨌든 좋은 회담이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과도 통화해 이달 말 만료 예정이던 무역 협상 시한을 몇 주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토요일에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54건의 비관세 장벽 문제를 논의했고,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11월 1일 시한 전까지 합의를 마치기로 했으며, 일주일 안에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과의 무역 협상 시한 연장 소식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멕시코 페소화는 이날 0.29% 상승했습니다.

3. "러 드론, 공포 조성···사실상 테러 행위"
유엔 우크라이나 조사위원회가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이 민간인을 추적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며, 사실상 테러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드론 조종사들이 명백한 의도를 갖고 인간을 추격했으며, 정원, 거리, 집 어디서든 공격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민간인 강제 이주를 초래한 반인도 범죄에 해당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녹취> 에릭 모세 / 유엔 우크라이나 조사위원회 위원장
"그곳의 상황은 사실상 인간이 살 수 없는 수준입니다. 공포와 두려움이 지배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인도법상 '테러 행위'로 규정될 수 있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한편, 유엔은 이번 보고서에서 의료진·소방대원 등 구조 인력까지 공격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4. 런던엔 드라큘라, 멕시코엔 좀비
세계 곳곳이 핼러윈 축제 열기로 물들었습니다.
런던에서는 드라큘라가 관광객을 맞이했고, 멕시코시티에서는 수천 명의 좀비가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관광 명소 '런던 던전'은 올해 핼러윈을 맞아 드라큘라를 주제로 한 특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배우들이 직접 등장해 관객을 유령 묘지 세트로 안내하며 몰입형 공포 체험을 연출했는데요.
공연 연출자 리처드 퀸시는 드라큘라가 빅토리아 시대의 공포와 대중문화의 산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리처드 퀸시 / 런던 던전 공연 총감독
"올해 런던 던전에는 드라큘라 백작이 등장합니다. 다소 독특하게 보일 수 있지만, 빅토리아 시대의 역사적 맥락을 보면 그 배경이 충분히 이해될 거예요."

한편 멕시코시티 도심에서는 '좀비 행진'이 열리며, 해골 분장을 한 시민 수천 명이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녹취> 앨버트 잭슨 / 좀비 행진 리더
"22년 동안 마이클 잭슨을 흉내 내왔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자부심이에요. 멕시코 최대 규모의 좀비 행진을 이끈다는 건 정말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녹취>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 좀비 행진 10년 참가자
"우리는 좀비 군단의 일부입니다. 감염돼 좀비가 되었고, 지금은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좀비는 누구나 감염시킵니다. 우리도 그 일부가 되었죠."

2001년 미국 새크라멘토에서 시작된 좀비 행진은 이제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해 대표적인 핼러윈 축제가 됐는데요.
도심 곳곳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가득 차며,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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