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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짝퉁' 라부부·장신구서 발암물질···기준치 수천 배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짝퉁' 라부부·장신구서 발암물질···기준치 수천 배

등록일 : 2025.11.05 20:02

모지안 앵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 등 대규모 해외 할인행사를 앞두고 관세청이 해외직구 물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였습니다.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의 수천 배가 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유명인들의 애착인형으로 알려지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라부부 키링'.
인형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짝퉁 제품을 속아서 구매하는 사례도 늘었고, 이후에는 짝퉁조차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몰렸습니다.
관세청이 '짝퉁' 라부부의 안전성을 분석했더니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의 344배에 달하는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가소제는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가능 물질로 지정한 유해물질로 생식능력 저하나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관세청은 상반기 적발한 위조상품 60만6천 점 가운데 피부에 닿는 귀걸이와 목걸이 등 250개의 성분을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112점에서 납과 카드뮴, 가소제 등 발암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납과 카드뮴이 허용 기준치의 최대 5천527배에 달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 SNS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구입한 가짜 명품 장신구는 42개 중 24개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납은 기준치의 최대 4천627배, 카드뮴은 120배를 넘었습니다.
일부 제품은 단순 도금 수준이 아니라 납과 카드뮴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납과 카드뮴 역시 중독 시 신장계, 소화계, 생식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인체 발암 가능 물질입니다.

전화인터뷰> 박시원 / 관세청 수출입안전검사과장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을 구매하는 것은 단순히 권리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국민 여러분의 안전,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짝퉁 구매는 각별히 주의를 해주시면..."

관세청은 올해 해외 직구가 2억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짝퉁 제품 단속을 강화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관세청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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