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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립공원 속 숨은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중요문화자원' 제도.
첫 성과로, 5곳의 중요문화자원이 선정됐습니다.
먼저 '지리산 천왕봉 항일 바위글씨'에는 일제를 물리치려는 백성들의 염원이 담긴 권륜 선생의 글씨가 새겨져 있고요.
'한려해상 지심도 일제강점기 군사유적'엔 일제의 탄약고·막사 등 유적이 온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리산 동편제 득음명소 용호구곡'은 조선 성리학자들이 도덕을 수양하고 명창들이 득음을 훈련한 곳인데요.
민간 최초의 설악산 대피소인 '구 희운각대피소', 보부상들이 제사를 지낸 '태백산 사길령 산령각과 보부상 계문서 일괄'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중요문화자원이 국립공원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스토리텔링 자원이 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자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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