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사실상의 협상 마감시한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FTA 장관급 협상이 26일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최종타결을 향한 첫날 회의 내용과 분위기를 알아봅니다.

박영일 기자>

Q>장관급 협상 첫날 일정이 마무리 됐는데, 26일 진행상황 어떻습니까?

A>네, 우선 한미 양측은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그 동안 해결하지 못한 쟁점들에 대한 분류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김현종 본부장과 캐런 바티아 부대표간 장관급 협상에서 다룰 초민감 쟁점과 수석대표간 회의에서 다룰 쟁점, 그리고 분과위에서 다룰 나머지 기술적인 사안들을 걸러냈습니다.

이를 토대로 양측은 오후부터 통상장관과 수석대표가 참석하는 2:2 회의, 또는 분과장까지 함께하는 3:3 회의 등 다양한 형태로 이견을 조율했습니다.

양국은 총 19개 분과와 작업반 가운데 현재까지 정부조달 등 3개 분과를 완전타결했고, 환경과 전자상거래 등 5개 분과도 지난 고위급 협상까지 대다수 쟁점에 합의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번 장관급 협상 기간에는 농업과 자동차, 섬유 등 10여개 핵심쟁점에 대한 주고받기가 이뤄질 예상됩니다.

Q>그렇다면 26일은 협상의 최종타결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요, 실질적인 진전은 있었습니까?

A>네, 26일은 농업과 투자, 무역구제와 자동차 등 6개 분과의 협상이 진행됐지만 크게 눈에 띄는 진전은 없었습니다.

우리측 김종훈 수석대표는 조금전 브리핑을 통해 장관급 협상의제가 최종단계에서 다뤄지는 만큼 첫날 팽팽한 대립속에서 협상이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김 대표는 한미FTA 협상의 최우선 목표는 국익극대화라며, 따라서 협상결과가 우리측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미국측이 쌀 개방요구 등 우리측이 수용할 수 없는 사안을 요구한다면 협상의 결렬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기자들에게 협상 내용에 대해 세세히 설명할 수 없음을 이해해달라고 말해 막바지에 달한 협상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