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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농업·섬유 ‘별도 협의‘
네, 앞서 보신대로 농업과 섬유, 자동차는 한미FTA의 성사를 판가름할 핵심쟁점입니다.

양국은 농업과 섬유에 대해선 27일부터 별도의 회담을 통해 해법 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유진향 기자>

예상했던 대로 농업은 한미FTA 최대의 핵심쟁점으로 남았습니다.

분과장급으로 진행된 26일 회의에선 계절관세가 주로 논의됐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과일 출하 시기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의견 접근이 쉽지 않았습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육류 품목도 논의는 됐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습니다.

일단 우리는 농업 분과 협상에서 쌀과 쇠고기 검역 문제를 끝까지 지킨다는 각오로 협상에 임하고 있습니다.

농업은 27일 차관보급의 별도 고위급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양측은 이를 통해 최대한 의견차를 좁힌 뒤 장관급 협상 테이블에는 쇠고기 등 2~3개 품목 정도를 올려놓을 예정입니다.

섬유 분야도 정리가 안 된 쟁점이 많아 27일 차관급의 별도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우리는 관세즉시철폐와 섬유제품의 원산지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미국은 우회수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통상장관급 협상에선 미국의 가장 큰 관심사인 자동차 분야 협상도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동차 관세를 즉시 철폐할 것을, 미국은 배기량 기준의 우리나라 세제를 개편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협상 개시 선언 이후 지난 1년여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한 마지막 담판이 시작됐습니다.

결국 이들 핵심쟁점에서 얽힌 실타래가 풀리면 나머지 쟁점들도 쉽게 타결점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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