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사망·부상자 비율이 다른 산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가 '농림분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경운기를 핸들형으로 개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파쇄기에 안전장치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농업 분야 재해율이 전체 산업(0.67%)의 약 7.5배에 달했습니다.
사망률 역시 전체 산업 대비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정부는 '농림분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사고 발생 건수를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30년까지는 사망자와 부상자 비율을 2024년 대비 25% 이상 감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사망 원인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 '농기계 사고' 예방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승용형 농기계 중 안전구조물 의무설치 대상을 4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고, 안전벨트 미착용 시 울리는 경보장치 설치 의무화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운기는 기존 보행형을 핸들형으로 개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파쇄기의 경우 신체 접근에 대비해 자동 멈춤과 역회전 기능을 의무화합니다.
축사시설의 사고예방 대책도 강화합니다.
양돈장 질식사고 예방을 목표로 환기팬·덕트 등 안전장비를 지원하고,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대상자의 안전난간·표지판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입니다.
산지유통센터(APC) 등 농산물 유통시설에 대해서는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나 페널티를 부여한다는 설명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한편 정부는 농업인안전보험을 산재보험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2028년까지 현행 상품을 보장 수준이 높은 상품으로 통합할 예정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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