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의 '6.25 전사자 유해 상호 봉환식'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피와 헌신 위에 세워진 한미동맹을 더 깊고 굳건하게 만드는 뜻깊은 이정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미 6.25 전사자 유해 상호 봉환식
(장소: 5일, 서울공항)
태극기와 성조기에 둘러쌓인 6.25 전사자 유해가 들어옵니다.
우리 국군 전사자 유해와 미군 전사자 유해 상호 봉환식이 열린 겁니다.
유해 봉환식은 그동안 미 전쟁포로 실종자·확인국이 있는 하와이에서 개최돼 왔는데, 우리나라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십 년 만에 미 전쟁포로 실종자·확인국에 안치돼 있던 우리 국군 유해 10구가 고국 땅을 밟았고, 국내에서 발굴된 미군 유해 3구가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유해들은 유전자 분석 등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유가족 확인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봉환식에 직접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봉환은 피와 헌신 위에 세워진 한미동맹을 더 깊고 굳건하게 만드는 뜻깊은 이정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를 위한 고귀한 연대의 역사를 미래세대와 함께 더욱 굳건하게 이어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자국의 용사뿐 아니라 동맹국의 용사까지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노력은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의 가장 뜨거운 증거입니다."
아울러, 단 한 명의 영웅도 잊지 않는 책임 있는 대한민국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정부는 영웅 한 분 한 분의 명예를 지키고 그 숭고한 뜻이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군 전사자 유해에 고개 숙여 '무명 군번줄'을 전달했습니다.
이름과 가족을 찾아주겠단 의지를 밝힌 겁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김태우 / 영상편집: 최은석)
미군 전사자 유해에는 1952년 참전한 미군 병사가 어머니의 건강을 기원하며 만들어 보낸 '아리랑 스카프'를 고개 숙여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