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풀잎에 흰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 '백로'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가을 기운이 짙어졌지만, 낮에는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날씨 소식입니다.
강재이 기자>
(장소: 세종호수공원)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반소매부터 긴소매와 얇은 겉옷까지, 시민들의 옷차림에도 계절의 변화가 묻어납니다.
인터뷰> 박재우 / 청주시 서원구
"요즘에는 밤에 잘 때 창문 열고 잘 정도로 선선해져서 좋고, 좀 그래서 마음도 좀 선선하고 편안해진 것 같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이규창 / 세종시 연서면
"얼마 전만 해도 무더운 날씨였는데 요즘은 선선하니 시원한 날씨가 좋습니다. 산책하기도 좋은 날씨가 됐습니다."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열다섯 번째인 백로입니다.
백로는 밤 기온이 내려가 풀잎에 흰 이슬이 맺힌다는 뜻으로, 가을의 기운이 완연해지는 시기를 가리킵니다.
실제로 서울의 아침 기온은 20도를 밑돌았고, 설악산과 무주 설천봉 등 높은 산지에서는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도 전국 12도에서 21도로 전망되면서 선선하겠습니다.
반면 낮에는 서울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부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수요일부터는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낮 기온도 차츰 낮아지겠습니다.
현재 남해와 동해상, 제주도 해상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반도 북쪽의 고기압과 일본 남쪽 해상의 열대저압부 사이로 기압 차가 커지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혜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남해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 제주도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8일 화요일부터 그 밖의 해상에서도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비 소식도 있습니다.
내일 늦은 오후 강원 북부 동해안과 산지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수요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홍성훈, 박지원, 이혁준 / 영상편집: 김세원)
강재이 기자 jae2e@korea.kr
"낮 더위가 남아 있지만, 일교차가 크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외출할 땐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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