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범죄 가운데 단순폭행은 줄었으나 흉기둔기 사용과 감금협박 사례가 급증해 `강력범죄화` 경향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1일 발표한 가정폭력사건 유형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정폭력 사범 가운데 흉기와 둔기 등을 사용해 폭행한 사례는 2005년 1천115명으로 전체 가정폭력사범의 8.7%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천285명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감금 사범은 전체의 0.1%에서 0.2%로, 협박과 모욕 사범도 1.3%에서 2.1%로 각각 배 가량 늘었습니다.
경찰은 가정폭력 가운데 단순폭력은 줄어들고 강력범 행태를 띠는 사례와 상습범이 늘고 있다면서, 알코올 중독 치료 등 가해자의 행동 양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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