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국무총리가 연말을 맞아 오산 미 7공군사령부를 방문해 미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한 총리는 주한 미군 재배치 사업이 약간 지연되긴 했지만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훨씬 더 효율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미 7공군사령부. 한명숙 총리가 고향을 떠나 외롭게 연말을 맞고 있는 미군 장병들을 찾았습니다.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미군기지를 방문한 한 총리는 한미 양국은 50년 전 진한 피로 맺어진 강한 동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미 7공군은 1950년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 전쟁방지의 핵심 역할을 하며 한국의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주한 미군 기지 이전 문제는 약간 지연되긴 했지만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최근 북한의 핵실험으로 한반도 안전이 도전받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20일 한미 간 긴밀한 파트너십 수행에 대한 보고를 받아보니 걱정이 없겠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앞으로도 미군과 함께 가겠다는 정신으로 임할 것이며 한미 동맹이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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