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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지난달 서비스업 분야의 취업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청년실업률 증가도 완화되는 등 고용흐름이 나아지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FTA 협상의 성공적 타결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현구 기자>

취업자들의 고용 동향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추셉니다.

박병원 재정경제부 1차관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1월 고용동향의 흐름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상용직이 지난해 5월 이후 18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인 39만5천명 증가했으며,일용직이 2003년 12월 이후 35개월만에 최대 감소폭인 11만9천명으로 감소하는 등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가운 것은 청년실업률이 늘어나는 추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서비스업 분야는 취업자가 31만 3천명이 증가해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서비스업 활동이 정상흐름으로 복귀했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재경부는 설명했습니다.

박 차관은 또 5차까지 끝난 한미FTA 협상이 성공적으로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정부는 지난 5차 협상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무역구제 분야의 진전을 위해 연말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힘쓸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또 4차 협상까지 진전을 못이룬 섬유분야에서 최근 별도의 회담을 가져 형성양국간 공감대가 됐고, 이로써 기본틀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또 `5차협상에서 미국측 수석대표가 전력.가스 분야에 관심이 크다고 언급해 미국 측이 공공서비스의 추가개방을 요구하는 것으로 비춰졌는데 이는 발전정비 등 전력.가스 공급에 부수적인 민영사업의 개방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FTA 6차 협상은 내년 1월 15일을 전후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데 일부 분과는 6차 협상 전에 사전 진행될 예정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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