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직업을 가지면 평생 만족하며 보람있게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교육인적자원부가 21일 청소년들의 학과와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미래의 직업세계`라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강명연 기자>
인테리어와 건축 사진 등을 전문으로 찍는 한 스튜디오.
잡지 촬영이 있는 날이라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평범한 물건 하나도 카메라를 통해 예술 작품으로 거듭납니다.
사진작가가 만족도 5점 만점에 4.6점을 받아 가장 만족도가 높은 직업으로 뽑혔습니다.
170개의 주요직업에 종사하는 4천여명과 지난 2003년 대학교와 전문대학을 졸업한 2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괍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대학의 학과와 직업 등을 안내하기 위해 미래의 직업세계 2007을 발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사진작가의 뒤를 이어 작가와 항공기 조종사, 작곡가 등이 만족도가 높은 직업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모델과 의사, 크레인 운전원 등은 직업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평생직업으로 가장 적당한 직업은 상담전문가와 인문사회계열 교수, 항공기 조종사,성직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프로게이머나, 컴퓨터 프로그래머, 가수 등은 평생직업으로 부적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간호학과와 초등교육과, 약학과 등의 졸업생들은 자신이 전공한 학과의 전망이 앞으로 5년 동안 밝을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미래의 직업세계 2007은 학과선택이나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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