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28명의 유해가 발굴돼 국립현충원 충혼당에 안치됐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지 55년 만입니다.
최고다 기자>
추모곡이 흐르며 헌화가 시작되자 장내가 숙연해집니다.
평생 가도 찾지 못 할 것 같던 유해.
봉안식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55년간 참았던 눈물을 끝내 쏟아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된 것은 국방부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모두 175구의 6.25 전쟁 전사자 유해와 2천 601점의 유품을 발굴했습니다.
55년 이라는 긴 시간 때문에 유해발굴에는 성공했지만 유해의 유가족을 찾는 작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DNA 검사를 통해 고 장복동 일병의 유해만 유가족을 찾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국방부가 찾아낸 유해는 모두 천 5백여구.
이 중 국군의 유해로 확인된 천 155구는 국립묘지에 안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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