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APEC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7일 베트남을 방문합니다. 노 대통령은 6자회담 참여국 정상들과 연쇄회담을 갖고 북 핵 해법을 조율합니다.
장혜진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위한 역동적인 공동체를 향하여’라는 주제아래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할 이번 회의에서 노대통령은 2차례의 정상회의와 APEC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에 참석해 다자무대에서의 외교적 위상을 높이게 됩니다.
개별 정상회담 일정도 분주합니다.
노 대통령은 도착일인 17일 잉웬밍찌엣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APEC 정상회의 기간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6자회담 당사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 정상회담을 열어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관련된 북핵해법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19일부터 22일까지는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합니다.
노대통령은 훈센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간의 교역과 투자증진과, 캄보디아에 대한 원조, 그리고 문화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또 양국 경제인 포럼에 참석해 두나라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앙코르와트 시엠립에서 열리는 앙코르 -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양국관계가 급속히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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