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서민들의 겨울나기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관계기관과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올 겨울 서민 에너지 지원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위한 정부의 계획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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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캐롤과 스키장을 떠올리며 모두의 마음이 들뜨곤 하는 연말.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수은주에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서민들의 한숨도 커져가는 계절입니다.
올 겨울 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에너지 지원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에너지 성수기인 겨울철이 성큼 다가옴에 따라 에너지 수급 상황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체계를 점검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집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산업자원부에 설치되는 에너지콜센터입니다.
에너지콜센터는 겨울철 단전이나 연탄배달 지연 등 취약계층에게 에너지 공급에 관한 애로사항이 생겼을 때 신속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가동됩니다.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이 많은 데다 최근 연탄 수요 증가로 올 겨울엔 160만5천톤 가량의 무연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연탄공장 재고와 정부비축탄을 방출해서 서민층에게 차질없이 연탄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단전이나 가스중단을 유예하고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을 경감하는 등 기초생할수급자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복지 지원도 크게 확대됩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유관기관과 업계는 고유가 현상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올 겨울 수급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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