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품 소재산업이 기술경쟁력 향상으로 내외형적인 면에서 큰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이 분야의 연간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보다 40% 가량 급증한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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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소재산업이 9년 연속 흑자 기조를 지속하며 우리 경제의 효자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부품소재 무역수지 흑자는 24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 산업의 무역흑자인 90억 달러의 2.7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1천46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수입은 13% 늘어난 1천142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연간 부품소재산업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31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경쟁력을 나타내는 무역특화 지수도 2004년 이후 전 산업을 추월한 이래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만성적인 대일 무역수지적자가 지난해보다 4.1% 감소하고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중장기적으로 한미 FTA를 통해 나타날 수입처 전환 효과를 고려하면 대일 무역역조의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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