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을 해야하고 2009년부터는 영어교사가 되려면 영어 논술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008학년도 대입 논술과 관련해 예시문항을 내년 3월까지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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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앞으로 학교에서 실용영어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모두 만명의 영어교사를 집중적으로 재교육하기로 했습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교육정책 현안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이 같은 내용의 영어교육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영어논술과 영어듣기 평가, 영어수업 실기시험 등을 임용시험에 포함시켜 2009년 임용대상자부터 적용할 방침입니다.
실용영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제자유도시 등 특구에서 영어로만 수업하고 생활하는 몰입 교육을 실시하고,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어능력 인증제도 도입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입 논술고사와 관련해 학교 교육으로 준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정하고 내년 3월까지 예시문항을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논술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논술지도 교사의 연수를 늘리고 전국적으로 1000개의 논술교육팀을 만들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능력있는 교원들에게 보다 많은 승진기회를 주기 위해 승진 평정 때 경력보다 근무성적의 반영 비중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2년 간의 점수를 반영하던 것을 10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9월부터는 수업과 학생지도에 탁월한 우수 교원을 대우하는 수석교사제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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