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차기 UN사무총장의 임명을 축하하는 주한 외교단 초청 만찬이 24일 저녁에 열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자리에 참석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여러 과제들을 푸는 데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반기문 차기 UN사무총장 임명을 축하하기위한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
노무현 대통령은 반 장관의 임명은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와 기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반세기 만에 전쟁의 폐허위에서 세계10위의 경제발전을 이룩했다며 UN이 목표로 하는 모범국가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당선은 반장관의 탁월한 경륜과 지도력 덕분이라며 앞으로 유엔을 더욱 책임있고 신뢰받는 기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주한외교단에 대한 감사의 뜻도 표명했습니다.
주한외교단의 보고서 하나가 한국의 백마디 말보다 효과적일 때가 많았다며 한국의 장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해 온 것 처럼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엔창설기념일에 열린 반기문 차기UN사무총장 임명축하 만찬에는 83개 나라와 7개 국제기구에서 149명의 주한외교사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