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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화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문화관광부는 5년 안에 세계 5대 영화강국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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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봉한 우리나라 영화는 모두 83편. 개봉작 수는 전체 298편 가운데 30%에도 못 미치지만 관객 점유율은 58%를 넘어 우리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우리 영화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을 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도 수상을 하는 등 영화 산업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영화계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영화 현장 인력에 대한 열악한 처우는 영화 발전을 가로막는 요소로 평가되고 최근 한국 영화의 대형화와 광역개봉 방식 등으로 일부 영화의 스크린 독점도 문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예산 독립 영화나 예술 영화 등 다양한 영화의 제작과 상영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문화관광부는 영화산업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높여 오는 2011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5대 영화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정책비전을 내놨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내놓은 발전 계획안은 2011년까지 우리영화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3%까지 끌어 올리고 국내 관객 점유율은 50%대를 유지하면서 해외 수출도 3천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중점 추진과제로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영화인의 복지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리영화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문화적으로 소외되는 지역에 문화향수권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문화관광부는 이를 위해 5천억원의 영화발전기금과 국고 지원 등을 더해 모두 6천 4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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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세계시장 3%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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