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은 7월 24일 “울진 원전 6호기 냉각기 부식 쉬쉬”라는 제목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냉각기의 부식 사실을 은폐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책임을 맡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가 울진 원자력발전소 6호기의 냉각기가 심하게 부식된 사실을 알고도 방치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원전들의 냉각기에도 울진의 원전기와 비슷한 방법을 적용하고 있어서 원전의 안전에 우려가 제기된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국정브리핑 홈페이지와 보도 해명자료를 통해서 이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산업자원부 원자력 산업팀의 강경성 서기관은 울진 원전기의 냉각기 부식문제는 이미 지난해 제기됐던 것으로, 산업자원부는 이미 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부식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냉각기에 부식이 발견된 원전기는 보수가 완료돼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해명이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건설중인 원전기에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