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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산하기관들이 경영을 잘하고 있는지 평소 궁금증을 갖고 계셨던 분들 많습니다.

2005년 87개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경영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경영 효율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에너지 관리공단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2005년 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 경영혁신과 고객만족도, 노동생산성이 지난 2004년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비상임이사의 경영참여나 기관장 견제기능은 다소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기획예산처가 관계전문가 110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통해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87개 산하기관의 경영 전반을 평가한 결과 전체 평균은 69.85점으로 2004년의 68.07점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가 결과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한국수출보험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13곳은 우수기관으로 꼽혔고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한국소방검정공사 등 11개 기관은 부진기관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87.8점으로 87개 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반면 국민생활체육협의회는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평가에 경영혁신 노력과 성과 등 혁신평가 결과를 반영했고 여성과 장애인, 이공계분야 채용과 인사형평성 등 사회적 책임성도 중점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예산처는 정부산하기관의 책임경영 정착을 위해 평가결과에 따른 보상과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11개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 조치가 취해지고 인센티브 성과급도 차등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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