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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동맹, 발전적 전환과정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문제와 관련해 한미 공조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미 협력에는 이상이 없으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대책을 조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은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글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움직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확고히 정리했습니다.

그러나 만약 발사를 강행하면 이에 대한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지만 상황을 예단해 과민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자칫 사태의 악화를 바라는 의도에 말려드는 결과를 자초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뒷따랐습니다.

심지어 미국의 대북 강경파들까지도 강경책 보다는 외교를 올바른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상황을 음미해 보길 권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송민순 실장은 특히 이 과정에서 한미 양국은 초기 단계부터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해 왔고 상황 판단을 서로 비교.평가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대책을 조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동맹 사이라도 의견이 모두 일치할 수는 없기에 한미간에도 모든 문제에 대해 완전한 조율을 통해 인식을 합치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양국 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한 협의를 하기 위해 오는 9월 워싱턴에서 정상 회담을 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실장은 또 현재 한미 동맹은 발전적 전환과정, 즉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한 구조조정기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고 한미 상호간의 필요에 따라 구체적 합의에 기초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미 양국이 추구하는 미래의 공동이익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동맹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