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급식 사고로 전국 백여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된 가운데, 정부가 대형 식자재 공급 업소와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위생 실태 점검에 들어갑니다.
교육부는 26일 각 시.도교육청의 급식 담당국장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전국 만여 개 초,중,고등학교 급식소에 대한 실태조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학교 급식소 현장 점검은 급식 시설 위생 실태와 식재료 검수과정이 집중 대상입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청도 CJ푸드 시스템을 비롯한 대형 식자재 물류업체 30여 곳을 대상으로, 실태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특별 점검에서는 무허가나 표시가 되지 않은 제품을 취급하는지 여부와유통 기한을 제대로 지키는지, 식품 위생법령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 합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식중독 발생의 원인인 노도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손씻기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그 결과는 이번주 말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선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과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