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우리 시각으로 7일 오전 8시쯤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 근로자 5명이 현지 무장단체에 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납치된 근로자는 대우건설 3명,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 각 1명 등 한국인 5명과 현지인 근로자 1명 등 모두 6명입니다.
피랍지점은 나이지리아 유전지대인 하커트항의 대우건설 현장으로 무장단체가 로킷포 등의 화력을 갖추고 공격했으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피랍이유는 명확히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석유, 가스 시굴과 관련된 이권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청와대 주관으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