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스타 `하인즈 워드`가 26일 두 번째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아직도 우리사회는 혼혈과 국제결혼 가정에 대한 편견이 여전합니다.
5년 전 필리핀에서 시집 온 초나씨.
풍물단 활동을 하며 같은 처지에 있는 외국인 주부들과 한국 문화를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외국인들이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혼혈인이나 다문화에 대한 편견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차별을 극복하고 사회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 부처들이 함께 다문화가정을 지원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결혼 이민자의 정착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교육지원 사례 등을 발표하며 보다 나은 지원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것이 우선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한해 결혼하는 인구의 10명 가운데 1명은 외국인 배우자를 맞는 다문화 가정시대.
그들을 진정한 가족과 이웃으로 끌어안아야 한다는 김진표 교육부총리의 말이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는데 있어 우리가 가져야 할 중요한 태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