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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1천615명 '하루 최다'···비수도권 '2단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1천615명 '하루 최다'···비수도권 '2단계'

등록일 : 2021.07.15

박성욱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천6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신경은 앵커>
이런 가운데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도, 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됩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615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발생이 1천568명입니다. (국외유입 47명)
수도권 중심 4차 유행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하루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633명, 경기 453명, 인천 93명인데 수도권 신규 환자가 1천 명을 넘은 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뒤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의 기세를 꺾기 위해 수도권에 역학조사 인력 250명을 지원하고 임시검사소를 확충하는 한편 운영시간도 연장했습니다.
의료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전국 코로나19 병상은 7천여 개 여유가 있고 이 가운데 수도권 3천여 병상이 비어있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59% 사용 가능하고,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23%가 비어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일요일까지 생활치료센터 7곳, 2천500여 병상을 확보하고, 이달 말까지 4곳을 더해 1천700여 병상을 추가 확충할 계획입니다.

녹취> 이기일 / 중대본 제1통제관
"매일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중증환자와 사망자 방지를 위한 의료체계는 매우 안정적입니다. 위중증, 중등증 환자가 적은 덕분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4차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비수도권 다른 지역에서도 환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하루 기준으로 부산 62명, 대구 52명, 대전 41명, 충남 36명이 추가됐습니다.
실제 지난 일주일간 비수도권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00명으로, 직전 주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각 지자체는 비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4차 유행이 더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 대구와 광주광역시, 대전과 강원, 충북, 충남, 제주는 새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제주도의 경우, 전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에서 제주로 '원정 유흥'을 오는 풍선 효과까지 고려한 방역대책입니다.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은 세종과 전북, 전남, 경북은 1단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거리두기 단계 이상의 사적모임과 운영시간 제한 등 방역조치를 강화합니다.
지역에 따라 사적모임은 4~8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은 영업시간 제한을 받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지역별 세부 방역조치는 각 지자체에서 안내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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