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외국인직접투자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지난해 미 관세 정책과 정치 불확실성 등 대내외 리스크에도 국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증가했습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관련 신고금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360억5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실제 국내 유입된 자금 도착액은 16.3% 증가한 179억5천만 달러로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해 상반기 외투 실적이 14.6% 감소했는데, 하반기 새 정부 출범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남명우 / 산업통상부 투자정책관 직무대리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우리 경제와 산업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되살아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 계기에 적극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투자 신고금액은 157억7천만 달러로 8.8% 증가했습니다.
첨단산업 핵심 소재인 화공, 금속 등에 대한 투자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업 투자 신고금액은 6.8% 증가한 190억5천만 달러였습니다.
산업부는 AI 데이터센터, 온라인 플랫폼 투자 증가로 유통과 정보통신 분야 실적이 늘었다고 부연했습니다.
또한 공장 신·증설을 위한 그린필드 투자는 285억9천만 달러로 역대 1위를 달성했고, 기업 인수 합병을 뜻하는 M&A의 경우 5.1% 감소한 74억6천만 달러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유럽의 투자가 늘었습니다.
미국의 투자액은 97억7천만 달러로 86.6%, 유럽연합(EU)의 투자액은 69억2천만 달러로 35.7% 증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반면 일본과 중국의 투자액은 각각 44억 달러(-28.1%), 35억9천만 달러(-38.0%) 기록하며 감소세 보였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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