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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다음 주 상호관세 유예 만료···트럼프 "연장 생각 안 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다음 주 상호관세 유예 만료···트럼프 "연장 생각 안 해"

등록일 : 2025.07.02 20:08

김경호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대해 다시 선을 그었습니다.
정부는 끝까지 협상에 임하며 실용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현지시간 1일, 기내간담회)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상호관세 유예 기간 연장을 묻는 질문에 아니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여러 나라에 상호관세율 등을 일방적으로 정한 서한을 보내겠단 계획도 덧붙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니요. (상호관세) 유예를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에 서한을 쓸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9일 한국 25% 등 56개국과 유럽연합에 차등적으로 상호관세를 발효했다, 13시간 만에 90일간 유예했습니다.
7월 8일까지 유예하고, 나라별로 협상에 들어간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부분 나라들과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서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시행하겠단 뜻을 거듭 밝힌 겁니다.
새 정부 출범 후 바쁘게 관세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정부로선 촉박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지난주 새 정부 출범 후 첫 고위급 협의를 했고, 이 계기에 제3차 기술협의를 했지만, 최종 합의까진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실용주의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끝까지 협상에 임한다는 방침입니다.
미국 측 요구 중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은 신중히 들여다보는 한편, 관세정책의 목표가 제조업 부흥인 만큼,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단 점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특히, 7월 8일을 넘어서도 실질적인 협상이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유연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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