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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통상장관 80분 협상···트럼프 "일본처럼 돈 내면 관세 인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미 통상장관 80분 협상···트럼프 "일본처럼 돈 내면 관세 인하"

등록일 : 2025.07.25 20:13

김경호 앵커>
한미 양국의 산업 장관이 80분간 회담을 가졌습니다.
관세 유예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미국 고위급 인사들과의 물밑 접촉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처럼 다른 나라도 돈을 내면 관세를 낮출 수 있다며 협상국들을 압박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부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일주일 앞두고, 막판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워싱턴DC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약 80분간 진행된 회담에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함께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상호 관세와 자동차 등에 부과된 품목 관세 인하를 요구하면서 대미 투자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 결과 등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김 장관은 기자들에게 "일단 미국과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 장관은 러트닉 상무장관 만남 뒤에도 미국 고위 당국자를 잇따라 만났습니다.
관세 유예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시간을 쪼개가며 최대한 많은 미국 측 인사와 만나 전방위적 협상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협상 내용을 강조하며 다시 한 번 협상국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의 연방 준비제도 청사 공사 현장에서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출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우리한테 5천500억 달러를 줬고, 관세를 약간 낮췄고 자기 경제를 모두에게 개방하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일본은 관세를 기본적으로 돈을 주고 낮췄어요. (다른 나라들도 돈을 주고 관세를 낮출 수 있나요?) 그렇게 하도록 허용할 거예요."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대미 투자를 종잣돈으로 표현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유럽연합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과의 협상도 꽤 잘되고 있고, 모두 매우 큰 거래들로 우리나라는 엄청난 돈을 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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