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과 국민주권 대축제가 열립니다.
국민주권 대축제에서는 제21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국가 주요 인사, 주한외교단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만세삼창은 안중근 의사의 외고손녀 최수아 양이 선창합니다.
국민의례는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시 국민특사로 동행했던 배우 조진웅 씨가 맡습니다.
같은 날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는 국민주권 대축제가 열립니다.
국민주권 대축제는 광복으로 주권을 회복한 대한민국이 세계가 인정하는 선도국가로 성장한 80년의 역사를 조명합니다.
국민주권 대축제에서는 제21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도 함께 진행됩니다.
녹취>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4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취임선서만 하고 추후 국민 임명식을 국민과 함께 치른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국민임명식은 8월 15일 저녁 8시 광화문 광장에서 광복절 80주년 행사와 함께 개최합니다."
국민주권 대축제 행사에서 30분 정도를 국민 임명식으로 삽입, 별도의 예산 부담 없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국민임명식이 국가의 주인이 국민임을 천명하고, 대통령으로서 주권자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발전시키겠다 다짐하는 행사라고 전했습니다.
행사에는 의미 있는 국민도 특별히 초청됩니다.
한국증권거래소 발족으로 첫 상장한 12개 기업 관계자와 카이스트 설립 주도 관계자 등 광복 이후 80년간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킨 주역을 비롯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제복 시민 등 8개 카테고리로 분류된 국민이 행사에 초청될 예정입니다.
8개 카테고리 중 마지막으로 '대한국민'도 초청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광화문 광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김예준)
신청은 8월 1일 낮 12시까지 진행되고 동반 1인까지 함께 신청할 수 있습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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