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 라오스 순방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G20 정상회의와 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은 물론 러시아와 중국, 미국 등 주요국 정상을 잇따라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전용기를 이용해 순방 첫 방문국인 러시아로 떠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내일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합니다.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진행합니다.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번째로 두 정상은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 양자 관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핵 공조를 다지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북핵·북한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 기후변화 테러 등 글로벌 이슈 관련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방문이 끝나면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 기간 주최국 정상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회담에서는 양국의 주요 현안인 사드와 북핵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7일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으로 이동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 기간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박 대통령은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라오스를 공식 방문해 정상회담과 동포대표 접견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7박 8일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는 9일 귀국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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