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슈퍼위크'를 맞아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APEC 에너지장관회의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전 세계 에너지 리더와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전략을 논의했는데요.
조태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조태영 기자>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장소: 27일, 부산 벡스코)
제철소에 투입되는 사족보행 로봇입니다.
온도 센서로 화재 설비 이상을 점검하고, 외부 균열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자영 / 포스코 수석연구원
"안전 리스크를 저감하는 효과도 있고요.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서 설비 이상을 감지함으로써 설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시장 바닥 한쪽에는 태양광 모듈이 설치됐습니다.
직접 밟아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규만 / 태양광 시공업체 젠코 대표
"얼마나 이게 불안전하고 안전에 취약한지 위험한지 알려드리면서 모듈의 어떤 문제점을 보여주고... RE100을 이바지할 수 있는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 약 540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AI와 재생에너지를 통한 미래 산업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올해 신설된 에너지고속도로관에는 이렇게 기업들이 차세대 전력망을 선보였습니다."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에너지와 인공지능 두 축의 영향으로 기후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돌파구가 될 것입니다. 각종 규제와 제도를 혁신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겠습니다."
APEC 에너지장관회의
(장소: 27일, 누리마루APEC하우스)
같은 날 APEC 에너지장관회의도 열렸습니다.
21개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민간기업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이호현 /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이번 회의는 변화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킬 중요한 기회입니다."
참석자들은 28일까지 안정적 전력공급, 전력망 안보, AI 에너지혁신 세 가지 의제로 대화를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백영석 / 영상편집: 오희현)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회의 성과를 10월 APEC 정상회의까지 연계할 방침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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