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나홀로 세대가 1천만 세대를 넘어서며 전체의 42%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전형적인 가족 형태로 여겨졌던 4인 세대는 줄어 가족 규모가 작아지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전체 세대 수는 2천411만여 세대.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약 100만 세대가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1인 가구가 1천만 세대로 전체의 42%를 차지하며 '나홀로 세대'의 확산이 뚜렷해졌습니다.
1인 세대는 2020년 9백만 세대를 돌파했는데 4년 만에 1천만 선을 넘어선 겁니다.
전화 인터뷰> 이윤호 /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1인 가구가 되면 청년층에서는 고독감을 더 심각하게 느끼고, 상실감도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동기부여나 여러가지 지원 정책들을 정부에서 마련을 해줘야 되는 시점..."
반면, 4인 이상 세대는 같은 기간 461만 세대에서 394만 세대로 줄어 가족 규모가 작아지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도 줄어들었습니다.
2020년 5천183만 명에서 2024년 5천122만 명으로 5년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인구 감소 폭은 2022년을 정점으로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생활 전반의 디지털 전환도 뚜렷합니다.
온라인 민원 이용률은 83.7%로 4년 새 24%p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자증명서 발급 건수도 2020년 48만 건에서 지난해 2천620만 건으로 54배 늘었습니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신고도 대폭 늘었습니다.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는 2020년 189만 건에서 지난해 1천243만 건으로 6.6배 증가했습니다.
8개 분야, 327종의 통계가 담긴 이번 통계연보는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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