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I 관계장관회의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렸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전국 단위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동해 일제소독을 다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의 AI 방역대책본부를 지역재난 안전대책본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지금까지 정부에서 실시해 온 AI 대책에 보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원점에서 다시 한 번 철저하게 점검하고 AI가 더 이상 크게 확산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마련해 주기 바랍니다.
우선, 농식품부, 안전처 등 관계부처는 현장 중심의 선제적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전국단위의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동하여 일제 소독을 다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새서식지, 수렵장, 대규모 축산단지, 소규모 가금농장 등 AI 관련 모든 지역에 대해 선제적 방역을 철저히 실시해 주기 바랍니다.
또한 현장에서 긴급히 필요한 방역인력과 소독시설, 소독약 등을 적기에 공급·지원해서 현장방역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AI 방역대책본부의 확대 개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 등을 통해 현장 방역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철저히 점검해 주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AI 확산에 따른 닭, 오리, 계란 수급 문제, 예찰결과 신고의무 부여 등 예찰제도 개선, 자체소독 강화 등 농가 책임방역 강화방안 등 여러 대책들도 함께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가창오리 등 철새 도래 예정지역에 대한 사전 출입통제 실시, 제한적 먹이주기 시행 등 선제적 예방대책도 적극 실시하고, 특히, 방역인력, 살처분 참여자와 가금 종사자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로 AI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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