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올해 연두 업무계획보고 자리에서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한, 통일 정책의 6가지 중점추진과제를 설명했습니다.
지난 10일 취임 당시부터, 남북관계는 가능성의 단계를 벗어나 실천영역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말한 이종석 통일부장관은 이날, `국민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함께 하는 실사구시의 통일정책을 펼치겠다`는 말로 업무보고를 시작했습니다.
이종석 장관은 `남북간 신뢰구축을 통한 평화증진과 경제협력 확대`를 올해 통일부의 정책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어, 홍양호 혁신 재정기획실장의 보충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통일부는 참여정부의 하반기 동안 남북 공동번영의 포괄적 틀 마련을 위한 여건 조성 등 한반도 평화제도화 노력은 물론, 농업협력과 경공업협력 등 5대 新경협사업을 통한 남북 경제협력 심화와 발전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밖에도 방북승인자료를 통합관리하는 무선인식기술 기반과 통일업무 데이터 베이스화 등 5가지 주요 혁신 과제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북한 체제의 안정성 등을 묻는 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 장관은 협상과 대화의 상대임을 강조하며, 북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답으로 대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