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종결 됐습니다.
쌀 차관 문제로 기대했던 성과물은 내놓지 못했지만 남북은 솔직한 대화를 통해 현안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강석민 기자>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1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기대만큼의 성과물을 내놓지 못한채 종결됐습니다.
이는 북측이 제기된 현안을 논의 하기 전 쌀 차관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쌀 차관 문제에 대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2.13 합의 이행이 선행 되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고 전혀 의미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남측 수석대표를 맞은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회담 종결 후 프레스센터를 찾아 이번 회담의 의미를 밝혔습니다.
이장관은 이번 회담은 남북이 북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솔직한 대화와 그간 남북장관급회담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남북 양측은 공동보도문을 합의 과정 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러한 인내와 협력이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 관계는 긴 호흡으로 보야 한다며 그 속에서 목표한 바를 달성해 나가 것이 중요 하다고 강조 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열차 부분개통 등 남북관계 현안 해결에는 뚜렷한 진전은 없었지만 남북 양측은 서로 입장에 대해 솔직히 대화하고 공감대를 형성 했다는데 그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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