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투데이입니다.
1. 시진핑 "미·중 관계 가장 중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미·중 관계는 망가져서는 안 된다며 양국은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의 부흥"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목표는 함께 갈 수 있다고 언급하며 협력이 양국 모두에 이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양국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시 주석을 오는 9월 백악관으로 초청했고, 양국 정상은 글로벌 위기 속에서 안정적인 관계 유지 필요성에도 공감했습니다.
2. 쿠바, 연료 고갈·정전 확산
쿠바 전역에서 연료 부족과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수도 아바나 일부 지역은 하루 대부분을 전기 없이 보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바나 일부 지역은 이번 주만 해도 하루 20시간 넘게 전기가 끊겼고, 시민들은 식량과 의약품 부족까지 겹치며 고통이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마이테 로드리게스 / 쿠바 주민
"상황은 끔찍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당장 해결될 방법도 보이지 않는 것 같아 더 심각하게 느껴집니다."
녹취> 라울 나바로 / 자영업자
"석유 부족 문제 때문에 이 모든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지금은 그 여파를 모두 견디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쿠바 에너지부는 현재 경유와 연료유가 완전히 바닥난 상태라며, 국가 전력망이 위기 단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3. 투탕카멘 무덤 봉인 벽 첫 공개
이집트 룩소르에서 투탕카멘 무덤을 봉인했던 석고 차단벽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습니다.
이 벽은 1922년 영국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발견한 투탕카멘 무덤의 입구를 막고 있던 구조물로, 왕의 무덤을 보호하기 위한 공식 봉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이집트 고고학 당국은 대부분의 파라오 무덤이 도굴당한 것과 달리, 이 봉인벽은 원형이 남아 있는 매우 희귀한 유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히샴 엘레이티 / 이집트 고고학위원회 사무총장
"지난 2015년에 우연히 발견된 중요한 무덤 두 곳을 오늘 공개합니다.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과 발굴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두 개의 무덤 가운데 첫 번째 무덤은 제18왕조 투트모세 3세 시기의 인물인 라부야의 무덤입니다."
이와 함께 당국은 신왕국 시대 제18 왕조 무덤 두 곳도 복원을 마치고 공개했는데요.
무덤 내부에는 농사와 빵 제작, 포도주 생산 등 당시 일상생활과 장례 의식을 묘사한 벽화가 남아 있습니다.
4. 유럽 최대 음악 경연대회, '유로비전'···팬들 몰려
유럽 최대 음악 경연대회, 유로비전이 두 번째 준결승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은 화려한 팬들로 가득 찼는데요.
팬들은 국기 망토와 화려한 의상, 특이한 모자를 착용한 채 행사장으로 향하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관람객들은 유로비전이 모두를 하나로 묶는 행사라며, 올해 참가곡들도 모두 좋아,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레이데 바흐 / 덴마크 유로비전 팬
"유로비전의 가장 큰 매력은 음악을 통해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하나로 어우러진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특히 좋은 참가자도 있어서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녹취> 로버트 로페즈 / 유로비전 팬
"정말 신납니다. 아름다운 노래들을 듣고, 여기 있는 모든 사람과 공연을 준비하는 아티스트들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특별합니다."
다만, 올해 대회는 이스라엘의 참가를 두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스페인과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 5개국 공영방송은 보이콧에 나서면서 참가 규모는 2003년 이후 가장 작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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