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시민들을 위해 특이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천 전 지역 동사무소에 <행복한가정 만들기 상담원>을 배치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연결시켜 주거나
가정문제나 개인 문제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해 주고 있답니다.
<행복가정 상담원>들의 활동 중 가장 특이한 점은 어려운 문제가 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사무소를 찾아 오는게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찾아가는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상담원들은 지역 주민들의 집을 직접 찾아가서 그들의 가슴속에 담아 두었던 찌꺼기들을 털어내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상담을 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잘 모르고 있던 복지 정책들을 알려 드리면 그렇게 고마워하실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올 해 초 강도 높은 <행복가정 상담원> 교육을 받고 제가 거주하고 있는
동사무소에 배치되어 일을 하고 있는 새내기 <행복가정 상담원>입니다.
""새내기""라는 표현 그대로 아직도 이론과 실제에서 가끔씩은 벽에 부딪치고 있는데요.
특히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가 많이 보유할수록 주민들을 더 많이 도와 드릴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지요.
사실 그동안은 가끔 집에서 KTV를 무심코 시청하고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KTV를 통해 보건소의 운영에 관한 정보를 정확히 알게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제가 만나뵈었던 대부분의 주민들은 신문이나 인터넷등에서 정보를 얻지 못하시는 분들이었고 어쩌다 새로운 정보를 누군가의 입을 통해 들었다쳐도 제대로 정확히 그 정보를 이용하실 수 없는 분들입니다. 그나마 이런 분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 매체가 TV라는 점을 생각하면 ""정재환의 아하 그렇군요"" 같은 프로그램이 꼭 존재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세워 놓았으면 그 정책에 대한 홍보도 제대로 해야 국민들이 제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겠지요.
이런 점에서 오늘 방송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늘 방송처럼 일반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송 기대하겠습니다.
저 역시 제가 만나게 될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이 방송을 적극 홍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