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하락과 고유가, 그리고 원자재값 상승으로 수출업계가 그야말로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가 이중 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비철금속 가격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아연과 구리 등 일부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원자재 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는 부분적 수급 불균형과 중국의 수요 증가 그리고 국제적 투기 세력의 개입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우선 수요업계에서 건의한 비철금속 6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를 올해 안에 조기 적용하기로 하고 다음주부터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원자재 구매자금 3천 6백여억원을 조기에 배분토록 하고 만약 조기에 소진될 경우 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담보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천억원 규모의 원자재신용보증특례제도 5월달 중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조달청에서 비축하고 있는 비철금속의 비축규모를 30일분으로 5일분 확대하는 한편 방출규모도 확대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비철금속 원자재의 장기적인 가격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광산개발의 투자와 지분 참여 등을 통해 직접공급비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