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주한 유럽 상공회의소 초청강연에서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해소하려면 유연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성장 동력의 둔화를 막고 고용 없는 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추구해야 하며 노사관계 선진화를 추구하면서 노동시장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노동행정의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 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특히 우리 노동시장의 경직성 문제를 지적하고 유연성 정책을 펴는데 있어 그 타겟은 대기업 정규직 부문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고용조정의 유연성과 함께 임금 피크제를 통한 임금의 유연성, 작업과 인력전환을 통한 기능적 유연성을 이뤄내야 하며 취약근로계층에 대해서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이와함께 고용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비정규직 법안이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경제와 노동환경을 고려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의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사관계 선진화와 관련해선 순망치한의 섭리를 공유해야 한다며 기업과 노조가 동반자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사관계 선진화 입법은 노사정간 충분한 대화를 통해 만들어갈 것이며 로드맵을 올해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지만 실현가능한 과제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