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칙 파생상품 거래를 이용해 국외로 소득을 이전하거나 조세피난처 펀드를 이용한 주식거래 등 이른바 공격적 조세 회피 행위를 형사 처벌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국세청은 16일 조세연구원이 주최한 공격적 조세회피 정책 토론회 자료를 통해 공격적 조세회피를 철저히 조사해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특히 `공격적 조세 회피` 행위가 조세 피난처 등을 활용해 국제간 거래에 주로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해서 외국 과세 당국과의 협조 체제를 구축해 이상 거래가 발견되면 즉시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은행 프라이빗뱅킹 센터 등이 세법의 허점을 교묘히 활용해서 기업과 고객의 회계부정이나 탈세를 돕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세무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