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국고채 5년물이 지표금리로 사용되고 국고채 입찰단위도 10억원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앞으로 국고채 5년물을 지표금리로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고채 입찰단위도 현행 10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낮아집니다.
지표금리가 장기화되면 금융시장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자금흐름도 장기화 될 것이라고 재경부는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또 소규모 금융기관과 개인 등 일반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국채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국고채 입찰단위도 기존 10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거래단위가 100만 달러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외국인 국채투자와 원화, 외화간의 연계거래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올해부터 발행되는 5년물 이상 국채에 대해서는 원금과 이자를 분리해서 거래하는 스트립 채권 제도도 도입됩니다.
스트립 채권이 도입될 경우 가격변동이 큰 장기채의 활용도가 높아져 장기채 수요가 늘고 투자기법도 선진화 될 전망입니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이러한 제도들을 통해 외국인 투자 활성화는 물론 전체 자금시장의 구조적인 문제까지 해결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