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교토의정서가 발효된지 1주년이 됐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9위인 우리나라로서는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90년대 수준으로 줄이자는 교토의정서.
교토의정서에 따르면 오는 2012년까지 선진국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2% 줄여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협약 당시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돼 당장의 감축은 피했지만 2013년부터 시작되는 2차 기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교토의정서 발효 1주년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기후변화대책 주간행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와 간담회, 워크숍 등이 주로 펼쳐져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 기간 산자부 장관과 동서발전, SK, LG화학 대표 간의 ‘사내배출권 거래제도’ 양해각서 체결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9위인 우리나라. 교토의정서 비준국이자 아태파트너쉽 회원국으로써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한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