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교육비가 많이 늘어나면서 방과 후 수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 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인천에 위치한 송림 초등학교. 방학 기간에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몇 학교 중 한 곳입니다.
아이들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미술이며 피아노 수업이며 수업이 없는 시간이면 놀이방에서 학교 친구들과 게임도 하며 하루 해가 긴 줄 모릅니다.
스케치하는 어린아이의 조막손이 정겨워 보입니다.
피아노 교실의 한 아이는 디지털 피아노를 치며 벌써 피아니스트가 된 듯 합니다.
시설 또한 어느 사설 학원에 뒤지지 않습니다.
송림초등학교는 다양화, 자율화된 수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취미와 소질을 계발하고, 특히 맞벌이 가정이 많은 요즘 방과후 교육과 보육의 욕구를 충족시켜 학부모의 안정된 사회생활에 크게 기여 하고 있습니다.
수업에 참가하는 아이들도 동생과 하루 종일 보내는 집안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수업도 듣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학교가 좋다고 합니다.
미술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외부강사도 학교 수업과 연계해 진행되기 때문에 좀 더 전문적인 지도가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부형들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수업이란 점에서 교육에 질도 믿을 수 있고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있어 매우 반기는 모습니다.
학교 관계자도 학부형과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방과 후 수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수업을 다양화, 전문화하기 위한 갖가지 시스템을 보완 개발해 사교육에 못지않는 교육질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천 송림초등학교에서는 방과후 수업과 보육시설을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부족한 지역 보육시설에 크게 기여하고 있었습니다.
방과 후 수업 저출산문제는 물론 사교육비 경감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입니다.